[KLPGA 믹스트존] '이틀 연속 69타' 유효주, "시드 순위 연연 안해...무조건 자신있게"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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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이틀 연속 70타 미만 타수 기록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중갑 합계 6언더파 138타
▲ 유효주(사진: 스포츠W)

 

유효주(큐캐피탈)가 이틀 연속 70타 미만의 타수를 기록하며 모처럼 만에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효주는 18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3언더파 69타를 친 유효주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2라운드 경기가 진행중은 낮 12시10분 현재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효주가 올 시즌 이틀 연속 70타 미만의 타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효주는 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최근에 샷이 잘 안 되다가 이번 대회 때 약간 아이언 샷감을 찾아서 기회도 많았고 그 기회를 퍼터로 많이 잡아서 버디 개수도 많고 그때 타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유효주는 지난 6월 롯데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4년 만에 정규 투어 톱10 진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지만 이후 치른 대회에서는 잦은 컷 탈락으로 부진했고, 컷 통과를 이룬 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유효주는 "롯데 오픈 이후에 그렇게 나쁘지 않았은데 샷이 좀 잘 되면 퍼터가 좀 많이 안 된다거나 퍼터를 다시 잡으니까 샷이 조금 흔들린다거나 하는 식으로 좀 뭔가 톱니바퀴가 안 맞는 것처럼 자꾸 어긋나는 느낌이 좀 있었다"며 "최근에 다시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전반기에는 사실 퍼터가 좀 많이 안 돼서 고민이 많았는데 하반기에 또 퍼터도 많이 좋아졌고 또 흔들리던 아이언 샷도 최근에 다시 잡아가고 있는 중이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롯데 오픈을 잘 치고 나서 살짝 제 스스로도 좀 더 잘 치고자 하는 마음이 좀 많이 강했던 것 같다"며 "플레이를 하면서 자꾸 스코어만 생각하다 보니까 샷 자체를 자신감 있게 해 못하는 게 제 스스로도 느껴졌다. 그래서 하반기에는 무조건 자신감 있게, 안 되더라도 무조건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게 좀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최근 좋아지고 있는 페이스에 대해 설명했다. 

 

▲ 유효주(사진: KLPGA)

 

페이스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주의 상금 순위는 69위까지 떨어져 있다. 내년 시즌 시드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효주는 "사실 신경이 안 쓰인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시드 유지 생각에 제대로 제 플레이를 못하기 보다는 일단 무조건 자신감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도 유효주는 "순위는 일단 생각을 안 하고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다 보면은 좋은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시즌이 끝나가고 있는데 시드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감 있게 내일도 플레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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