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초청선수' 박성현,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 짧지만 긍정적"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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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 박성현(사진: BMW코리아)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박성현이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20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천726야드)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날씨도 좋고, 골프장 환경도 완벽해서 이번 주 기분 좋게 경기할 것 같다"며 "2주 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뛰고 지난주는 푹 쉬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박성현은 지난 7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대회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와서 친한 선배 후배 그리고 친구들 만나러 가서 밥도 먹고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하는 게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 한 주 굉장히 힐링되는 것 같다."고 오랜 만에 고국 무대 나들이에 나선 소회를 밝힌바 있다. 

 

박성현은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이 열리는 코스에 대해 "2013년 KLPGA 투어 대회 때 한 차례 경기했던 코스라 조금씩 기억이 난다"며 "생각보다 코스가 길다고 느껴졌고, 바람까지 불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다른' 열정적인 팬덤으로 정평이 나있는 박성현은 "무관중 경기지만 그래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힘을 받으며 경기하게 될 것 같다"며 "특히 가족이나 지인들과 만나고 집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한국에서 보내는 시간은 짧지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여자 골프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 포함 7승을 거두고 있다. 2017년에는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통산 200승을 채운다는 말에 "그 199번 우승에 저의 7번이 들어갔다는 것이 제게 큰 의미"라며 "여러 선배님이 우승을 많이 하셔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높아졌는데 자랑스럽고, 저도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성현은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올해에는 1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톱10 진입 없이 10차례나 컷 통과에 실패하는 등 슬럼프를 겪어왔다. 

 

하지만 박성현은 지난달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올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데 이어 4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도 공동 27위에 오르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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