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시카 페굴라(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계 엄친딸'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21위)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에서 2년 연속 4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페굴라는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누리아 파리사스-디아스(스페인, 63위)에 세트 스코어 2-0(7-6, 6-2)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 생애 첫 그랜드슬램 8강 진출을 이뤄냈던 페굴라는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에서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진출했다.
한편, 미국인 아버지 테런스 페굴라와 5살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 킴 페굴라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언'으로 그의 아버지 아버지 테런스 페굴라는 북미프로풋볼리그(NFL) 팀인 버펄로 빌즈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팀인 버펄로 세이버스의 구단주로서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스포츠 구단주 순자산 순위에서 순자산 50억달러(약 6조원)로 20위에 오르기도 한 스포츠 재벌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