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O 女연예인야구단' 가수 쏘킴, "4번 타자요? 시켜만 주시면..."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2-24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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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킴(사진: 스포츠W)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야구 연습장 '플레이팩토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이하 SBO, 총재 정천식) 여자연예인야구단의 네 번째 합동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10명의 연예인 선수들은 글러브를 이용한 포구 연습과 함께 본격적으로 피칭 머신을 이용한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이날 훈련에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선수들 가운데는 싱어송라이터 쏘킴(본명: 김현민)이 타격 훈련에서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쏘킴 밴드'의 리더인 그는 백제예술대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2013년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이후 꾸준한 국내외 공연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한 보컬리스트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보컬 트레이너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쏘킴은 이날 진행된 타격 훈련에서 전 두산 베어스 투수 출신인 이경필 코치의 지도 하에 피칭머신으로부터 날아오는 공을 정확한 타이밍에 배트에 맞히는 것은 물론 타구에 제대로 힘을 싣는 모습을 보여주며 수 차례 빨랫줄 같은 타구를 날려보내 주변의 동료들은 물론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의 탄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훈련이 세 번째 훈련이라고 밝힌 쏘킴은 타격의 매력에 대해 "속 시원하다고 해야하나...타격할 때 시원한 청량감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전에 야구를 접해본 적이 없지만 쏘킴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수련한 덕분에 운동신경이 발달한 데다 골프를 즐기기도 하는 탓에 배트에 공을 맞히는 요령과 타구에 힘을 싣는 요령을 반복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한 것으로 보였다.  

 

이런 재능을 보여준 탓에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의 임호(배우) 감독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찌감치 쏘킴을 팀의 4번 타자감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쏘킴은 "저도 깜짝 놀랐어요. 잘 가르쳐주셔서 지도에 따라 잘 따라가다 보니까 잘 치는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요"라며 겸손해 하면서도 "4번 타자...욕심은 납니다. 시켜만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연습 열심히 해야죠"라며 웃어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계가 잔뜩 위축된 상황에 공연을 위주로 활동해 온 가수로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좀 배가 많이 나와서...(웃음) 그것 때문에 좀 나태해졌다가 야구 시작하면서 좀 활기를 많이 찾았어요. 다시 운동을 시작한 만큼 체력을 올려서 코로나 후를 대비를 하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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