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vs. 하퍼' 15일 英 맨체스터서 WBA-WBC-IBO 통합 타이틀전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6 10: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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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 세계 챔피언 최현미가 고대하던 통합 세계 타이틀전에 나선다.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58.97㎏ 이하) 챔피언 최현미는 오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기구(IBO) 슈퍼페더급 챔피언 테리 하퍼(영국)와 3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다. 

 

지난 2008년 WBA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최현미는 2013년 5월 페더급 타이틀 7차 방어에 성공한 뒤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같은 해 8월 푸진 라이카(일본)를 누르고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후 최현미는 여러 여려움 속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지켰고, 2019년 6월 후지와라 와카코를 상대로 7차 방어에까지 성공한 뒤 미국 진출을 결정, 10월부터 미국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 11월 한국계 미들급 세계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 앤서니 조슈아 등 세계적인 스타 복서들을 보유한 '매치룸(Matchroom) 프로모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무대 진출 채비를 마친 최현미는 바로 다음 달인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 하드록 호텔 앤 카지노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칼리스타 실가도(콜롬비아)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8차 방어에 성공, 미국 무대에서 첫 승전보를 전했다. 

 

이날 승리로 프로통산 19전 18승(4KO) 1무로 무패의 전적을 이어갔다. 

 

▲ 사진: 테리 하퍼 소셜미디어 캡쳐

 

하퍼와의 통합 타이틀전은 최현미에게 두 번째 통합 타이틀전이다. 

 

최현미는 당초 지난해 2월 국제복싱연맹(IBF) 슈퍼페더급 챔피언인 마이바 하마두체(프랑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경기가 무기한 연기된바 있다. 

 

최현미에 맞서는 하퍼는 통산 전적 12전 11승(6KO) 1무을 기록중인 무패의 복서로 라이트급에서 슈퍼페더급으로 체급을 내린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평가다. 

 

최현미가 학생 시절부터 풍부한 아마추어 복싱 경력과 프로 무대에서도 하퍼에 비해 전적 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그에 따른 원숙한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라면 하퍼는 11차례의 승리 중 절반 이상을 KO승으로 장식했을 정도로 펀치력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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