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이정은 "기다리던 두 번째 우승 기회가 메이저에서...욕심 굉장히 크다"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5 1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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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R서 이글 행운 속에 3언더파 68타...2위와 격차 5타 차로 벌려
▲ 이정은(사진: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 '핫식스' 이정은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정은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행운 속에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8언더파 195타를 기록, 전날 2라운드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1개로 11언더파 61타의 맹타를 휘둘러 미국 남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과 36홀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던 이정은은 이날 2위와의 격차를 5타 차로 벌리면서 대회 우승을 예약했다. 

 

이정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US여자오픈이라는 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한 후 두 번째 우승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회가 메이저 대회에서 왔다."며 "잡고 싶은 욕심이 굉장히 크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욕심을 부린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타수 차이가 크게 난다고 해서 긴장을 늦추면 안 될 것 같다."며 "코스가 너무 어렵다는 점도 변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정은은 "최종 라운드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매샷 집중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이정은은 이날 3라운드에서는 달라진 그린 스피드에 짧은 퍼트가 나오면서 세 차례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 두 번째 홀이었던 11번 홀에서 나온 행운의 이글 덕분에 3타를 줄일 수 있었다. 

 

이정은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오늘도 너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한 뒤 "미스샷이 몇 개 있었지만, 11번 홀에서 럭키 샷으로 이글이 들어가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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