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컴백' 베스니나, 크비토바에 기권승...4년 만에 프랑스오픈 3회전행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2 10: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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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바토바, 1회전 승리 후 인터뷰 하다 발목 부상 입고 대회 기권
▲ 사진: 엘레나 베스니나 소셜미디어 캡쳐

 

임신과 출산, 육아로 3년간 코트를 떠났다가 다시 복귀한 34세의 베테랑 엘레나 베스니나(러시아, 세계 랭킹 1,096위)가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프랑스오픈(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 3회전에 진출했다. 

 

베스니나는 1일(현지시간) 11번 시드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12위)와 대회 여자 단식 2회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크비토바가 기권을 선언함에 따라 32강이 겨루는 3회전 출전 티켓을 '무혈 획득'했다. 

 

베스니나가 이 대회에서 3회전에 진출한 것은 2017년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베스니나는 단식보다는 복식으로 더 유명한 선수다. 복식으로 그랜드슬램 4회(여자 복식 13회, 혼합 복식 1회) 우승을 포함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복식으로 18승을 거두고 있는 베스니나는 2018년 복식 세계렝킹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2016년 리우데자이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단식으로는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그의 그랜드슬램 단식 최고 성적은 2016년 윔블던 준결승 진출이다. 

 

2015년 결혼한 베스니나는 출산을 위해 2018년 5월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코트를 떠났고, 올해 2월 카타르 토털 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3년 만에 코트에 복귀, 처음으로 맞은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4년 만에 3회전 진출을 이룬 베스니나는 나오 히비노(일본, 82위)와 22번 시드의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2위)의 2회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베스니나와의 경기에 기권한 크비토바는 인터뷰를 하다 발목을 다친 것이 기권의 이유로 알려졌다. 크비토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 2회전에 나갈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회전 승리 후 인터뷰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다"며 "정밀 진단 결과 경기에 더 뛰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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