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메르텐, 마드리드 오픈 16강서 할렙에 대역전승 '9개월 만의 설욕'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1-05-05 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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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엘리세 메르텐 인스타그램 캡쳐

 

엘리세 메르텐(벨기에, 세계 랭킹 16위)이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총상금 254만9천105유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3번 시드의 메르텐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16강)에서 장장 2시간34분의 접전을 펼친 끝에 3번 시드의 할렙을 세트 스코어 2-1(4-6, 7-5, 7-5)로 제압,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메르텐은 이로써 지난해 8월 '프라하 오픈' 결승전에서 할렙에 당한 패배를 9개월 만에 설욕하며 할렙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4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호주오픈 직전에 열린 '깁스랜드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6승째를 기록햤던 메르텐은 이후 '두바이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랐고, 지난 달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TEB BNP 파리바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오르는 등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왔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반면, 2016년과 2017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할렙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르세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이로써 할렙은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어가게 됐다. 

 

할렙이라는 큰 산을 넘은 메르텐은 준결승에서 5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7위)와 만난다. 메르텐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어퍼 오스트리아 레이디스 린츠' 결승에서 사발렌카에 패한 것을 포함해 상대 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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