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 10명중 7명 "도쿄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해야"...교도통신 여론 조사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13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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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23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외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일반 관중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올 여름 개최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이달 10~12일 전국 유권자 1천15명(유효 답변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올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39.2%,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2.8%로 나타나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72%에 달했다. 

 

반면, 일정에 맞춰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은 24.5%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조사 때와 비교해 1.3%포인트 높아진 수치지만 대회의 연기 또는 취소 쪽에 응답한 비율의 절반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 밖에 지난달 25일 시작된 성화 봉송에 대해서도 '끝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이 13.2%에 불과한 반면, 49.3%의 응답자들은 '감염이 심각한 지역에선 중단해야 한다'고 했고, 35.9%는 '전면 중단'을 주장해 일본 내의 성화 봉송 열기가 싸늘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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