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9일 개막...김지현, 타이틀 방어 도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5-19 09: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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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대회 챔피언에 오른 김지현(사진: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유일의 매치 플에이 방식의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19일부터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6,333야드)에서 닷새 일정으로 개막한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KLPGA를 대표하는 64명의 선수들이 16개 조로 나눠 각 조 1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이후부터는 1대1 엘리미네이션 매치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에는 대회가 열리지 못해 2019년 챔피언 김지현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7년 3승, 2018년 1승, 그리고 2019년 이 대회 우승으로 통산 5승을 쌓은 김지현은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지현은 "최근 흔들리던 샷 감각을 되찾았다"면서 "2년 전 결승전에서 노보기로 우승했다.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투어 첫 다승(2승)자인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안전한 플레이는 승률을 높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방 플레이를 잘 살펴보고 공격적인 공략법을 세우겠다. 일단 조별리그에서 3승 전승이 먼저"라고 밝혔다.

박민지에게 시즌 2승 경쟁에 뒤져 상금랭킹 1위를 내준 박현경(21)의 반격도 예상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열린 조추첨식 결과 지난해 상금순위 2위로 A그룹의 1번 시드를 받아 추첨에 나선 유해란(SK네트웍스)은 김소이(휴온스), 최은우(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이번 대회 유일한 루키 참가 선수인 송가은 (MG새마을금고)을 뽑았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1시즌 첫 다승자가 된 박민지(NH투자증권)는 이 대회에 개근하고 있는 베테랑 홍란(삼천리), 장타자 전우리(DB손해보험) 그리고 또 한 명의 대표 장타자 인주연(삼천리)과 함께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됐다.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11년 만에 첫 정규 투어 우승을 이룬 곽보미(하이원리조트), 매치플레이 13승 8패 성적을 보유한 베테랑 김해림(삼천리), 그리고 만만치 않은 기량의 다크호스 조혜림(롯데)을 뽑아 자신의 손으로 '죽음의 조'를 편성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역사를 쓴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은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김효문(일화맥콜), 박채윤(큐캐피탈), 황정미(큐캐피칼)과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올 시즌 개막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때 대상 포인트, 상금 순위 1위와 K-랭킹 1위에 올랐던 장하나(BC카드)는 2019시즌 신인왕 조아연(동부건설), 김리안(대한토지신탁), 윤다현과 한 조에 편성됐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KLPGA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롯데)은 최민경(휴온스), 장수연(동부건설), 서연정(요진건설)과 한 조가 됐다. 시드를 받은 최혜진이 최근 샷이 흔들리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데다 최혜진과 경쟁을 펼칠 선수들이 만만치 않은 실력자들이어서 이 조가 '소리 없는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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