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예원, 프로 전향 첫 출전 대회서 우승 "내년 정규투어 진출 목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4-14 0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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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정상

▲ 이예원(사진: KLPGA)

 

한국 여자 골프의 차세대 간판 스타가 될 재목으로 손꼽히는 국가대표 출신의 기대주 이예원(KB금융그룹)이 프로 전향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이뤄냈다. 

 

이예원은 13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31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투어 1차전’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전날 1라운드 성적(5언더파 67타)을 합산한 최종 합계에서 7언더파 137타를 기록, 고지우(5언더파 139타)를 2타 차로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예원은 “프로 데뷔 후 첫 대회라 긴장과 설렘이 공존했다."며 "결국 우승이라는 열매를 맺어 정말 기쁘고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이 1라운드보다 경기가 잘 안 풀리고, 16개 홀에서 연속으로 파만 기록해서 답답했다. 하지만, 마인드를 컨트롤하면서 차분하게 강풍을 대비하며 한 홀 한 홀 쳤더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이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 이예원(사진: KLPGA)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18년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예원은 그 해에만 5승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국제 대회 ‘네이버스 트로피 챔피언십 2019’와 ‘대만 여자 아마추어 인터내셔널 타이틀 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고, 국내 대회 ‘호심배’(2019년), ‘빛고을중흥배’(2020년)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자 아마추어 골프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그리고 올 시즌 프로로 전향, 본격적인 투어 프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자신의 롤모델로 같은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골프 여제' 박인비와 안송이를 꼽은 이예원은 "박인비 선배님의 멘탈 관리와 쇼트게임 기술 그리고 안송이 선배님의 샷 정확도와 코스 공략법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중에 골프팬들에게 내 이름을 알리게 된다면 ‘멘탈이 좋은 선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이예원(사진: KB금융그룹)

 

이예원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에 올라가서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 첫 시즌을 위해 동계 훈련에서 체력 위주의 훈련을 했는데, 시즌 끝까지 체력 관리를 잘 해서 정규투어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예원에 이어 고지우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서연과 주세연, 정혜윤(등록명: 정혜윤B)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엑스골프와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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