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수원도시공사, 최강 현대제철 꺾고 개막 2연패 뒤 첫 승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21-05-04 0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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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유튜브

 

수원도시공사가 여자실업축구 WK리그 9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최강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수원도시공사는 3일 인천남동경기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나카 메바에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을 엮어 손화연이 한 골을 만회한 현대제철을 2-1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던 수원도시공사는 리그 최강팀을 연패 탈출의 제물로 삼으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반면 개막 이후 치른 2경기에서 무려 12골을 기록하는 가공할 화력을 과시하며 연승을 달리던 현대제철은 연패에 빠져 있던 수원도시공사에 뜻밖의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22분 송재은의 패스를 받은 타나카 메바에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슛한 공이 현대제철의 왼쪽 골포스트로 향했고,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공은 골치퍼의 손을 스치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도시공사는 후반 4분 경 주장 권은솜의 코너킥 때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김윤지가 뒷걸음질 치며 헤딩한 공을 현대제철 이영주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이어졌다. 


시즌 첫 실점에 이어 자책골까지 헌납한 현대제철은 이후 총공세에 나섰지만 좀처럼 수원도시공사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후반 38분 김나래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화연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 마침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은 정규 경기시간은 7분 가량이었지만 주심이 5분 가까이 추가 시간을 적용하면서 동점골을 성공시킬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현대제철은 이날 화천 KSPO와 1-1로 비긴 경주 한수원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한수원은 2승 1무(승점 7)로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후반 9분 유영아의 결승 골로 보은상무를 2-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창녕WFC와 세종스포츠토토는 1-1로 비겼다.

[WK리그 3라운드 전적]
 

수원도시공사 2(1-0 1-1)1 현대제철

△ 득점 = 타나카 메바에(전22분·수원도시공사) 이영주(후4분 자책골) 손화연(후38분·이상 현대제철)

 

한수원 1(1-0 0-1)1 KSPO
△ 득점 = 이네스(전6분·한수원) 페헤르(후19분·KSPO)

 

서울시청 2(1-1 1-0)1 상무
△ 득점 = 김소이(전28분 PK) 유영아(후9분·이상 서울시청) 남경민(전39분·상무)
 

창녕WFC 1(1-0 0-1)1 스포츠토토

△ 득점 = 최지나(전35분·창녕WFC) 김성미(후42분·스포츠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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