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엄빠 금수저' 구래현, "프로골퍼 부모님 큰 도움...정말 감사하다"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08:07:49
  • -
  • +
  • 인쇄
아버지 구상모 씨는 KPGA 투어에서, 어머니 오윤희 씨는 KLPGA 투어에서 활약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 정상 '생애 첫 승'
▲ 구래현(사진: KLPGA)

 

“아버지는 잘 안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주시고, 어머니는 잘하는 부분을 나만의 강점으로 만들어주신다."

 

지난 16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32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6십만 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구래현이 프로골퍼 출신의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래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지난 6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날려버렸다. 

 

구래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7위에서 2위로 5계단 도약했다. 

 

구래현은 우승 직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바로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지난 대회 퍼트감이 좋아서 이번 대회에서도 퍼트만 잘 따라주면 우승까지 가능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지난주 준우승 경험이 오늘 우승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래현은 국가대표나 국가 상비군 경험은 없지만 프로 골퍼인 부모님에게 골프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엄빠(엄마아빠) 금수저'를 물고 태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ㄷ. 

 

그의 아버지인 구상모씨는 한국프로굴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1년까지 뛰었고, 어머니 오윤희씨는 KLPGA 회원번호 91번으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구래현이 그해 8월에 열린 '대유위니아-MBN 오픈'에서 마지막 날까지 '깜짝' 선두 경쟁을 펼쳤을 당시 프로골퍼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래현은 “아버지는 잘 안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주시고, 어머니는 잘하는 부분을 나만의 강점으로 만들어주신다. 두 분의 역할이 서로 다른데, 모두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힌 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올 시즌 목표를 ‘드림투어 1승 추가’라고 밝힌 구래현은 “정규투어에 다시 입성하고 싶다. 어릴 때부터 정규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면 기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내년에 기회가 온다면 정규투어 우승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