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버, '미국의 희망' 가우프 꺾고 3년 만에 윔블던 8강행

이범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6 0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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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세계 랭킹 28위)가 '미국의 희망' 코리 가우프(미국, 23위)를 꺾고 3년 만에 윔블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25번 시드의 케르버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총상금 3천501만6천 파운드)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20번 시드의 가우프에 세트 스코어 2-0(6-4, 6-4)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케르버가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은 우승을 차지했던 2018년 이후 3년 만으로 통산 5번째 윔블던 8강 진출이다. 

 

케르버는 앞선 3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 100위)에 먼저 첫 세트를 내줬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사이 체력을 회복하면서 전세를 역전시키면서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케르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생애 두 번째 윔블던 제패이자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 제패가 된다. 

 

케르버는 이번 대회에 앞서 독일 바트 홈부르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트 홈부르크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8년 윔블던 우승 이후 약 3년 만에 통산 13번째 투어 우승을 기록,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케르버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잔디에서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독일에서 두 번의 토너먼트를 치르고 이렇게 잔디 코트 시즌을 시작한 이후 (바트 홈부르크 오픈에서) 우승하고 다시 관중 앞에서 뛰는 것은 저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며 "지금 다시 이곳에서 8강전을 하게 된 것은 정말 대단하다. 다음 라운드가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케르버의 준준결승 상대는 윔블던 2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19번 시드의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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