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저산업연구소 "국내 골프장 연간 배출 산소량, 195만 명 호흡량"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09-17 0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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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

국내 골프장의 잔디와 수목 등에서 1년에 배출하는 산소량이 사람 195만 명이 1년간 호흡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펴낸 '골프 대중화와 골프장 산업 발전 방안 연구'에 따르면 국내 488개 골프장에서 배출하는 산소량은 연간 53만6천t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195만 명이 호흡하는데 소요되는 양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또 연구 자료에서 국내 골프장 잔디와 수목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를 73만4천t으로 추산했다. 이는 17억6천100만kWh의 발전량과 맞먹는 것으로 약 36만7천 가구가 소비하는 전력량과 같다.


이와 같은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 가격으로 191억 원에 달한다.


이번 연구에서 골프장의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산소 발생량 등은 일본 초지학회의 초지 연구에서 나타난 지수를 적용했다는 것이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규모 농약 살포에 따른 토지 오염 등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눈총 받아온 골프장이 한편으로는 대량의 산소 발생과 이산화탄소 흡수로 대기 정화와 지구 온난화 방지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 전체 면적 가운데 잔디는 37.2%, 수목은 47.8%이며 주차장,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 인공 시설은 15.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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