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빌리 진 킹 "나의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08-29 11: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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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테니스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이 개막한 가운데 테니스에서 남녀 상금 차별을 철폐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스포츠 양성 평등의 선구자 빌리 진 킹(미국) 여사가 또 다른 '투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킹 여사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두 컷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빌리 진 킹 인스타그램

한 컷은 1970년대 자신을 포함한 9명의 여성 테니스 선수들이 당시 남성 선수들의 6분의 1에 불과했던 여성 선수들의 상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고, 다른 한 컷은 최근 여성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누릴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킹 여사는 사진과 함께 "1970년대부터 나는 여성 스포츠의 영역을 위한 투쟁을 벌여왔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오늘날 불과 29%의 소녀들만이 방과 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겨 이같은 불평등한 상황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 빌리 진 킹 인스타그램

한편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여자 스포츠선수 수입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은 테니스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유독 여자 테니스 선수가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난 결과와 관련, 포브스는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의 우승 상금에 큰 차이가 없는 덕분"이라며 "NBA 평균 연봉이 WNBA보다 100배나 많은 농구와 달리, 테니스는 여자 선수의 소득 기회가 동일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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