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진경, “실제 영화 속 상황이라면? 기절할 것 같다”

마수연 / 기사작성 : 2018-07-11 15: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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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EW

영화 ‘목격자’의 배우 진경이 영화 속 극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목격자’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을 그린 생활밀착형 스릴러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진경은 ‘상훈(이성민 役)’이 살인 사건 용의자를 목격하면서 위험에 빠지는 아내 ‘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시나리오에 단숨에 매료되어 영화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진경은 “좋은 시나리오는 읽었을 때 막힘없이 한 번에 술술 읽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시나리오를 읽을 때 단숨에 읽었다”며 “굉장히 촘촘하고 구성이 좋았고, 일반적인 아내 역할이 아니라 나만의 색으로 채색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선택했더니 (감독님이) 선택해주셨다”며 웃었다.


영화 속 진경이 연기한 ‘수진’은 남편인 ‘상훈’으로 인해 살인자의 다음 타겟이 된다. 만약 자신이 ‘수진’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기절할 것 같다”며 웃던 진경은 “기절하기 전까지는 필사적으로 도망가던지, 물어뜯던지 할 것 같다.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에 이성민의 “진경 씨는 연기할 때에도 액션 사인이 떨어져봐야 안다. 실제 상황이 되면 범인이 도망갈 것 같다”는 증언(?)이 이어지자 진경 역시 동의하며 “갑자기 초인적인 힘이 나온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도 불량배들이 늦은 밤 골목에서 어떤 사람을 구타하고 있는 걸 봤다. 그 때 거기 가서 ‘왜들 이러시는 거예요?’ 했던 적이 있다”며 “그러고 나서 나도 놀라서 ‘왜 이러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OX 퀴즈 도중 실제 영화와 같은 목격자가 된다면 신고 할 것인가에 대해 “머리로는 신고해야 하는 걸 알지만 막상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겨서 어려운 것 같다”며 “우리 영화는 정답이 아니라 이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수 있는 영화라 재밌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제작보고회 말미 그는 “우리 말고도 아파트가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 생각한다”며 “가끔 아파트를 보면 숨이 꽉 막히기도 하고, 감옥 같기도 하고, 사람이 수납된 수납장 같기도 하다. 그랬는데 영화 촬영 후 나도 모르게 엘리베이터에 타면 주변인에게 말을 걸고 싶더라”고 새로운 변화를 전했다.


끝으로 진경은 “여러 생각거리를 가져가실 수 있는 영화다”며 “공포와 생각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많이 응원하고 보러 와주시길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목격자’는 살인자와 목격자가 서로를 마주했다는 충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한 생활밀착형 스릴러 영화로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등이 출연하며 이번 여름 유일한 스릴러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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