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이성민, "인민복 굉장히 편한해 신기했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07-03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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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사진: 스포츠W)

영화 <공작>의 제작보고회가 3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윤종빈 감독, 주연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열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국가안전기획부(이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물이다.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비스티보이즈><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군도:민란의 시대>까지 가장 한국적인 현실을 영화적 세계로 선보였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공작>은 제71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이성민은 극중 '흑금성' 박석영(황정민 분)이 북한 고위층으로 침투하는 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인물로서 북한의 외화벌이를 총괄하는 베이징 주재 대외경제위원회 리명운 처장을 연기했다.


이성민은 "북으로 갈 수도 없고 그런 자료들이 부족했다."며 "자문을 통해 그 분들의 말투나 생각, 사상, 정서들을 많이 들었다"라고 작품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외모는 대개 비슷하더라."며 "가장 신기한 느낌은 내가 입었던 인민복이 굉장히 편안했다. 양복을 입을 때도 있는데 인민복을 입었을 때가 편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작>을 통해 배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아 본 이성민은 "영화제를 개인적으로 잘 안가는데, 공식적인 영화제를 처음 가본 거였다"며 "그런데 굉장히 멋있었던 경험을 한 것 같다. 우리 <공작> 식구들이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가서 밑을 향해 손을 흔드는데 가슴속 뭉클함이 들더라. '이래서 오는 구나' 싶더라"고 영화제 당시 느꼈던 감동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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