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여자] '머슬맘' 김지숙, "여자라는 존재 잊고 사는 엄마들을 위해..."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07-0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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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여자라는 존재를 잊고 사는 엄마들에게 건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목표입니다"


김지숙은 두 아들의 엄마로 현재 천안 지역에서 프리랜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 넘치는 몸매와 빼어난 미모는 3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고 매혹적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김지숙 역시 결혼과 임신,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 흐트러진 몸매를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의 일이다.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출산하면서 갑자기 17kg 이상이 불었어요. 결혼 전에는 살이 찐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빠질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좀처럼 원래대로 빠지지 않더라고요. 하루는 목욕탕에 갔는데 세신하시는 분이 한숨을 푹푹 내쉬며 제게 '아휴 애기엄마! 살좀빼! 얼굴은 이쁘게생겼는데 몸이 이게 뭐야' 라고 하시는데 정말 어디 숨고싶고 치욕스러웠죠."


목욕탕에서 나온 그는 즉시 헬스클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치열한 운동과 칼같은 식단 조절을 통해 불과 3개월 만에 17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결혼 전의 몸상태를 되찾은 셈이다.


이후 그는 단 하루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운동에 매진했고, 그러던 중 체계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느껴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안보경 코치(레이디핏)를 찾아가 피트니스 선수로서 활동할 수 있는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했다.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그렇게 김지숙은 피트니스 선수로서 그리고 트레이너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됐다.


"옛날의 저처럼 살이 쪄서 자존감이 많이 내려간 분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걸 느끼게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트레이너가 되기로 결심했죠.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하면 저를 증명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대회에 출전했어요. 감사하게도 나간 대회마다 모두 입상 했어요."


김지숙은 작년 서초구보디빌딩협회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3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대구에서 열린 '케이클래식' 대회 비키니 부문 '톱6', '올스타 더 퍼포먼스' 대회 비키니 부문 '탑6'에 입상했다.


현재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 준비 중이다.


김지숙은 피트니스 선수이자 트레이너로서 '머슬맘'다운 포부를 밝혔다.


"단순히 선수로서 입상하는게 목표가 아니에요. 아이 엄마도 여자이고 해낼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여자라는 존재를 잊고 사는 엄마들에게 건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목표입니다."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사진: 김지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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