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 추석 연휴 맞는 대학로 공연가, 다양한 혜택으로 '풍성'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7-09-28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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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흘간의 사상 최장의 추석 연휴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대학로 공연가에서는 여러 공연들이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관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전 유럽을 뒤흔든 강렬한 연극<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연극<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포스터(사진: 아이엠컬쳐)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선생님과 학생들의 날 선 대립을 통해 자본주의 시대가 만든 비극과 폭력성을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교 수학 선생 엘레나의 생일, 늦은 저녁 학생들이 엘레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엘레나의 집을 방문하며 극이 시작된다.


제자들의 정성 어린 마음에 감격한 엘레나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학생들은 엘레나에게 시험 성적을 고쳐야 한다는 이유로 답안지가 있는 학교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요구한다.


엘레나는 제자들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타이르며 거절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더욱더 거세게 열쇠를 요구하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상황은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며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 잘 짜인 완벽한 논리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또한 러시아 희곡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 있는 문체와 철학적인 대사들로 진정한 지적 유희가 무엇인지 경험하게 한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금)부터 10월 9일(일)까지 추석 연휴 1+1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추석 이벤트로, 10월 3일(화)부터 10월 9일(일)까지 총 9회차동안 회당 1명씩 관객을 추첨해 작품 속 엘레나 선생님의 ‘열쇠’를 증정하는 추석연휴! 엘레나 선생님 ‘열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꿈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찬 락 뮤지컬! <틱틱붐>


뮤지컬 <틱틱붐> 포스터(사진: ㈜아이엠컬처)

뮤지컬 <틱틱붐>은 국내 관객들에게 뮤지컬 <렌트>의 극작가로 유명한 조나단 라슨의 두 번째 유작이다. 작품은 꿈과 이상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삶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2001년 한국 초연 당시에는 3개의 공연장에서 3팀의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2017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뮤지컬 <틱틱붐>은 3인 다역의 재기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눈길을 끈다. 또한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꿈과 현실, 생활 속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연극, 뮤지컬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명품 배우 이석준, 이건명, 배해선 배우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라 의미가 더 깊다. 각자 연극과 뮤지컬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꿈을 향해 달려온 이들인 만큼 극 속 주인공들과의 깊은 교감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틱틱붐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9일(금)부터 10월 9일(일)까지 추석연휴 1+1 할인을 진행한다.


10월 15일까지 대학로 TOM 1관



황량한 서부시대의 생존법...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포스터(사진: 아이엠컬처)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2015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초연 된 작품으로, <벙커 트릴로지>, <카포네 트릴로지>에 이은 ‘트릴로지’ 연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트릴로지(trilogy)는 한 공연당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프론티어 트릴로지>역시 각 에피소드가 독립된 형식의 공연으로 진행 된다.


호텔방을 무대로 했던 <카포네 트릴로지>, 전쟁 속 벙커를 배경으로 했던 <벙커 트릴로지>에 이어 150년 전 황량한 서부시대를 담은 작은 성당을 실감나게 무대 위에 구현한 <프론티어 트릴로지>의 세 에피소드는 성경의 이야기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한 원작자 ‘제스로컴튼’이 직접 성경에서 세 이야기를 골라 대본을 써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스토리는 1853년 겨울 한 여인으로 인해 일그러진 ‘레비’, ‘에녹’ 형제의 슬픈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피로 물든 달], 1864년 봄 자신의 땅을 지켜내려는 농부 ‘벤자민’과 보안관 ‘펠릭스’ 그리고 그들에게 땅을 팔 것을 요구하는 철도 회사와의 갈등을 그려낸 [시계는 정오를 친다], 또한 기존 ‘트릴로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세 에피소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인 ‘마노아 신부’의 과거 이야기를 그려낸 [방울뱀의 키스]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취향 따라 이야기를 골라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일)부터 10월 9일(월)까지 잔여석에 한해 ‘황금연휴 특별 할인’ 20%를 제공한다.


11월 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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