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김남길, "'15살 동생' 설현과 나이차? 문제 없었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7-08-08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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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주연 배우 김남길이 8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제작보고회에 참석, '띠동갑' 넘는 나이차의 김설현과의 멜로 연기 호흡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물로 인기 소설가 김영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용의자>(2013년작)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의 4년 만의 복귀작이다.


극중 설경구는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왕년의 연쇄살인범 ‘병수’ 역을 맡았고, 김남길은 병수의 살인습관을 깨우는 의문의 남자 ‘태주’ 역을 맡았다. 김설현은 병수의 딸로 병수의 깊어지는 병세에 지쳐가다 태주와 연인의 인연을 맺는 ‘은희’ 역을 맡았다. 오달수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파출소 소장이자 병수의 오랜 친구 ‘병만’ 역을 맡았다.


극중 연인 사이로 등장하는 김남길과 김설현은 실제로 15살 나이 차이가 난다. 쵤영 현장에서 호흡하는데 문제가 없었냐는 질문에 김남길은 "괜찮았다"고 답했다.


김남길은 그러나 이내 "사실 부담스러웠다. 설현은 설경구 선배님의 딸로는 최적화였지만 내 여자친구로는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내가 현장에서 정신연령이 굉장히 낮았기 때문에 괜찮았다. 설현도 성숙해서 잘 맞았다. 현장에서 문제가 될 만한 게 크게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설현 역시 "나이 차이는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선배가 워낙 잘 배려해주셨다"며 "편하게 해주려고 하는 게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인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A.O.A 설현), 오달수가 참석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다음달 초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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