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내기 초능력 소년, 진짜 영웅 성장 스토리 '스파이더맨: 홈커밍'

편집국 / 기사작성 : 2017-07-03 15: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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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소니픽쳐스


[스포츠W=장미선기자]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그 베일을 벗었다.

스파이더맨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에 발탁되며 등장해 지상 최고의 히어로 군단 ‘어벤져스’의 새로운 멤버로 기대를 높였다.

젊고 혈기왕성한 고등학생 피터 파커가 마침내 자신이 꿈꿔왔던 히어로가 되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번 스파이더맨은 이전 스파이더맨들과 비교해봤을 때 더욱 깜찍하고 풋풋한 모습이다.

영국 출신 배우 톰 홀랜드가 분한 피터 파커는 좋아하는 여자를 앞에 두고 전전긍긍하면서도 스파이더맨으로 임명된 후 신나서 연신 셀카를 찍는 등 귀엽기 그지없는 10대 소년이다. 그는 토니 스타크에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시키지 않은 일까지 하면서 오지랖을 부리는 등 젊은 에너지를 온 몸으로 발산한다.

토니 스타크는 아직 애 티를 벗어나지 못한 피터 파커에게 스파이더맨 수트를 선물하며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하지만 이미 피터 파커는 그의 손 위로 펼쳐진 거미줄 사이를 오가며 도시 위를 날아다니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스파이더맨이 처음으로 짜릿한 활약을 펼치는 워싱턴 기념탑 액션과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여객선 액션 장면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놓칠 수 없는 볼거리.





한편 온 동네를 휘저으며 자전거 도둑을 잡거나 길 잃은 할머니를 돕는 등 스파이더맨로서 스스로에게 부과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피터 파커는 외계 물질을 빼돌리며 불법으로 무기를 만드는 인물인 벌처 일당과 맞닥뜨리게 된다. 벌처는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비주얼의 날개 수트를 입은 강력한 악당으로 그의 날개 수트는 좌우 길이만 약 11m에 달하는 거대한 날개는 물론 추진용 로켓까지 갖추고 있으며, 날개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려 있어 스파이더맨의 주요 무기인 거미줄을 잘라버리기도 한다.

물론 토니 스타크의 기술로 만든 스파이더맨의 수트 역시 만만치 않다. 몸에 착 달라붙는 스파이더맨의 수트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576개의 다채로운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수트는 치밀하게 계산된 디자인으로 특유의 고공 활강 액션을 더욱 돋보이게 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 신을 선사한다.

존 왓츠 감독은 3일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언제나 영화를 제작하게 되면 전작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마련이지만 다행히 톰 홀랜드라는 재능있는 배우와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스파이더맨은 마블 유니버스 내에 슈퍼 히어로로서 혼자 싸우는 전작과 달리 커다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젊은 히어로의 모습"이라 전작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를 제작할 당시 마블 유니버스라는 커다란 세계와 스파이더맨에 작은 연결고리를 설정했다”며 “영화 속에 많은 연결고리들을 숨겨놨으니 이를 관람하면서 찾아보는 게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는 7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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