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보고회] '군함도' 황정민, "이 작품, 반대했던 이유는..."

편집국 / 기사작성 : 2017-06-15 15: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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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군함도 (CJ엔터테인먼트/외유내강)



[스포츠W=장미선 기자]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베테랑’과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연출하며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당시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했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만든 ‘창작된 이야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황정민은 “이 작품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황정민은 “위압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굉장히 큰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6개월 동안 생활하니까 내 집 같더라. 다른 사람들이 구경 오면 30분 정도 둘러보면서 안내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황정민은 자신이 연기한 ‘이강옥’에 대해 “간사한 인물이다. 딸을 위해서 아주 간사한 행동도 무릅쓰고 한다”며 “그 양극에서 왔다갔다하는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고된 촬영 현장을 언급하며 “마지막 촬영하고 같이 지옥계단에서 이백 명이 넘는 사람끼리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각자에게 박수를 쳤다”며 “그럼에도 (촬영이) 잘 갈 수 있었던 건 수장이 ‘군함도’라는 영화에 대해서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명확했기에 우리 밑에 있는 사람들도 함께 잘 가지 않았나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서 아빠와 딸로 분한 황정민과 김수안은 다소 곤란한 질문도 받았다.

한 기자가 부산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작년 아빠’ 공유와 ‘올해 아빠’ 황정민의 차이점에 대해 물어온 것.

이에 황정민은 “말 잘해야 된다”며 김수안에 은근한 압박을 줬다.

김수안은 초등학생 특유의 솔직함으로 “작년 아빠는 잘 생겼잖아요. (올해) 아빠는 성격이 츤데레 같은 부분이 있어요”라며 “성격이 좋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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