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것 그대로의 액션' 김옥빈, 그녀의 처절한 복수극

편집국 / 기사작성 : 2017-05-31 13: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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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NEW



[스포츠W=장미선 기자] 올해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 있다. 바로 영화 <악녀>다.

<악녀>는 <내가 살인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를 통해 액션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정병길 감독의 신작으로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옥빈은 살인병기로 길러진 킬러 ‘숙희’로 변신해 총 70회차 중 61회차, 약 90%에 육박하는 신을 대부분 대역 없이 소화해내며 차원이 다른 액션 연기를 펼쳤다.

극중 김옥빈은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날 것 그대로의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특히 5일 동안 촬영된 오프닝 액션 시퀀스는 1인칭 시점샷으로 진행돼 마치 혼자서 수십 명의 적을 소탕하는 슈팅게임의 한 장면과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총 대신 칼을 사용해 액션을 펼치는 오토바이 추격 신 또한 인상적이다.






정병길 감독은 30일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부터의 로망 같은 영화”라며 <악녀>를 소개했다.

그는 “당시 홍콩 영화나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여자 주인공 원탑이 많았는데 한국에는 그런 게 없어 그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여자 액션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한국에서 그런 게 되겠냐’, ‘그런 배우가 있을까’ 하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그런 우려가 나를 좀 더 만들고 싶게 했다” 고 영화를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병길 감독은 “어렸을 때부터 칼 싸움하는 영화를 좋아했다”며 “칼복도에서 칼 하나만 쓰면 보여줄 수 있는 게 불리한 게 많다. 상황에 맞춰서 쌍검을 쓰거나 도끼를 썼다”고 전했다.

<악녀>는 오는 6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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