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조선최고 불량청년 열연 "마지막 촬영 때 눈물"

편집국 / 기사작성 : 2017-05-25 16: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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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스포츠W=장미선 기자] 영화 <박열> 제작보고회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이준익 감독, 배우 이제훈, 최희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박열>에서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이제훈을 향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제훈은 촬영 내내 굶었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분장을 할 때 밥을 먹게 되면 수염이 떨어지게 되더라”며 “그 수염은 정말 정교하게 한올 한올 분장팀에서 붙여주셨는데, 밥을 편하게 먹게 되면 이게 떨어지니까 망가지게 되고 촬영이 지연되고, 수정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식사를 참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박열이 감옥에서 단식 투쟁을 하게 된다. 후반부까지 박열이 말라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맛있는 밥차를 보고 군침을 흘리면서 단백질 쉐이크를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훈은 “이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큰 부담이었고 캐릭터를 소화한다는 게 정말 큰 스트레스였다”며 “준비하는 데 있어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온전히 쏟아 부었는데 막상 마지막 촬영 현장이 되니까 이런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건 많은 스텝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마지막 촬영 때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박열’ 연기를 하면서 “앞으로 살아온 배우 인생, 살아갈 배우 인생에서 이런 인물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한다며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화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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