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밴더 "A.I. 연기 쯤이야..."

편집국 / 기사작성 : 2017-05-06 21: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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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스포츠W=장미선기자]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 라이브 컨퍼런스에 감독 리들리 스콧, 배우 마이클 패스밴더, 캐서린 워터스턴이 참석했다.

<에이리언> 시리즈 중 하나인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다.

이번 영화에서 AI인 데이빗과 월터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 패스밴더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프로메테우스>를 함께 작업한 후에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냐는 기자의 질문에 패스밴더는 “<프로메테우스> 이후로 같이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긴 했다”며 “하지만 각본은 촬영 2달 전쯤에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작품 <헝거>나 <셰임>과 같은 철학적이고 무거운 메시지가 많은 영화들을 찍은 것과 관련해 “도발적인 것을 좋아한다”며 “인생, 우리 자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며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등을 제시하는 이야기를 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

패스밴더는 이어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의 “AI 연기가 어렵진 않았다”며 “준비를 잘했고 캐릭터 연기 중 하나일 뿐이다. 프로메테우스 이전에 캐릭터가 무엇인지 알게 됐고 월터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배우 패스밴더의 크레딧을 두고 재미있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는데, 패스밴더는 영화 맨 처음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두고 “내가 (가장 처음 나오는 이름이 되어야 한다고) 고집했다”고 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이에 워터스턴은 “두 번 나오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다”고 농담을 던졌고 스콧 감독 역시 1인 2역을 소화한 패스밴더를 두고 “마이클 패스밴더와 도플갱어 마이클 패스밴더”라며 웃어 보였다.

패스밴더는 컨퍼런스가 끝날 무렵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이며 “한국영화의 굉장한 팬이다. 최근에 ‘곡성’, ‘마더’, ‘부산행’ 이렇게 세 편을 봤는데, 모두 대단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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