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할렙, 이탈리아 오픈 정상 '시즌 3승'...플리스코바 부상 기권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1 23: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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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나 할렙(사진: AP=연합뉴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테르나치오날리 BNL 디탈리아(총상금 169만2천169 유로, 이하 이탈리아 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할렙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번 시드의 할렙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인 2번 시드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4위)를 상대로 1세트를 6-0으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2-1로 앞서가다 플리스코바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함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6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할렙은 세 번째 오른 이 대회 결승에서 마침내 2전3기에 성공했다. 

 

앞서 8강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카자흐스탄, 30위)에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 17위)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할렙은 결승에서 다시 한 번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다소 싱겁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코로나19 사태로 WTA 투어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2월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지난 달 프라하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던 할렙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기록, 올 시즌 WT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선수가 됐다. 개인 통산으로는 22번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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