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라이벌 첼시에 1-2패…2연패 부진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2-22 2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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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분 첼시 마르코스 알론소가 왼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사진: AFP=연합뉴스)

 

손흥민의 공백이 뼈아팠다. 토트넘이 무기력한 공격 끝에 라이벌 첼시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1승 7무 9패(승점 40)에 머무르며, 4위 첼시(승점 44)와의 격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의 부상 결장으로 인해 최전방 투톱을 루카스 모우라-스티번 베르바인으로 꾸렸다. 델리 알리를 선발에서 제외함에 따라 중원은 지오바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를 포진시켰다.

 

토트넘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9분 모우라의 슈팅이 카바예로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첼시는 전반 12분 메이슨 마운트의 슈팅을 시작으로 14분 로스 바클리도 토트넘 골문을 위협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마침내 전반 15분 선제골을 엮어냈다. 올리비에 지루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위고 요리스 골키퍼 선방 이후 로스 바클리의 재차 슈팅이 골대를 팅겼다. 이어진 상황에서 지루가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첼시는 토트넘을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4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오른발 발리 슛은 골 포스트를 넘어갔다. 전반 31분 지루의 슈팅도 무산됐다.

 

후반에도 분위기는 첼시가 쥐고 있었다. 후반 3분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알론소가 왼발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2골을 뒤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지만 첼시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활로를 열지 못했다. 후반 18분 은돔벨레 대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후반 44분에서야 한 골을 따라붙었다. 라멜라가 모우라에게 패스를 준 뒤 수비 뒷 공간을 침투했고, 라멜라의 크로스가 안토니오 뤼디거 몸에 맞고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추가시간 추격에 나서기엔 시간이 너무 늦었고, 결국 첼시가 승리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재를 뼈저리게 실감해야 했다. 이미 케인 없이 시즌 후반기를 소화한 가운데 지난 19일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토트넘은 20일 라이프치히와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첼시전을 포함하면 공식 대회 2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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