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장 웨일리, 동아시아 파이터 최초 챔피언 등극...女 스트로급 타이틀 획득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08-31 22:51:03
  • -
  • +
  • 인쇄
UFC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서 제시카 안드라지에 1R 42초 만에 TKO승
▲장 웨일리(사진: 유튜브 화면 캡쳐)

 

장 웨일리(중국)가 동아시아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장 웨일리는 오는 8월 31일(한국시간) 중국 심천에서 열린 'UFC on ESPN+ 15'에서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브라질)와의 타이틀전에서 1라운드 42초 만에 '레프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장 웨일리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안드라지와 펀치를 주고 받은 과정에서 안드라지의 안면에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 시켰고, 이후 팔꿈치 공격에 이은 연속 니킥 공격으로 안드라지의 복부에 타격을 안겼다. 

 

장 웨일리의 강력한 니킥 공격에 충격이 누적된 안드라지는 뒷걸음질치다 케이지를 등지고 쓰러졌고, 장 웨일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쓰러진 안드라지에 무차별 타격을 가했다. 

 

이때 심판이 달려들어 경기를 중단시켜 장 웨일리의 승리를 선언했다. 

 

장 웨일리는 이로써 지난 2013년 프로 데뷔전 패배 이후 20연승, UFC 4연승과 함께 새로운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 됐다. 작년 8월 UFC 무대에 데뷔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동아시아 국가 출신의 파이터로서 UFC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남녀를 통틀어 장 웨일리가 사상 최초다.  

 

세계 주요 킥복싱 단체 중 하나인 중국 ‘쿤룬 파이트’의 종합격투기 부문 -53kg 및 플라이급(-57kg) 챔피언 출신인 장 웨일리는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인 TFC에서 활약하면서 스트로급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후 TFC 스트로급 타이틀을 반납한 장 웨일리는 UFC에 도전장을 냈고, 작년 8월 UFC 데뷔전에서 다니엘 테일러(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11월에는 제시카 아귈라(미국)에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고, 올해 3월에는 스트로급 7위에 올라 있는 테시아 토레스(미국)을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스트로급 6위가 된 장 웨일리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챔피언 안드라지를 만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냄으로써 동아시아 최초의 UFC 챔피언에 등극, 아시아 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다. 

 

반면, 지난 5월 'UFC 237'에서 로즈 나마유나스를 슬램으로 KO시키고 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던 안드라지는 이로써 약 4개월 만에 치른 첫 방어전에서 타이틀 벨트를 잃고 말았다. 안드라지의 UFC 전적은 11승 5패가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