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윤덕여 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스포츠토토 지휘봉 잡는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1-20 22: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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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신임 세종 스포츠토토 감독(사진: 대한축구협회)

 

윤덕여 전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의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해 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은 이후 1년 5개월 만의 현장 복귀다. 

스포츠토토 구단은 20일 "윤덕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다. 다음 달 1일부터 팀을 지휘하며 계약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구단은 2020시즌 팀을 이끌었던 이지은 감독이 지난달 사퇴한 이후 감독 공 모를 통해 윤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윤 감독은 스포츠토토의 감독 공모 서류 전형과 외부 평가위원 면접, 임원 면접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에서 활약했고 현역 은퇴 이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경남FC 등에서 코치로 활동한 윤 감독은 2002년부터 2003년 8월까지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을 지냈고, 2012년 12월부터 약 6년 6개월간 여자 A대표팀을 지휘했다.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렸고, 지난해 프랑스 월드컵까지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2015년 월드컵에서는 한국 여자 대표팀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첫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윤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대표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근간인 WK리그의 발전이 더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 선임과정에서 나의 경험과 비전을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의 성장과 한국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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