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유해란, 인정하는 선수...친구지만 존경"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29 2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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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첫 날 1언더파 71타 '공동 21위'
▲김재휘(사진: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무대에서 3승을 거두며 다승과 상금에서 1위를 차지한 김재희가 정규 투어 대회인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첫 날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난한 스타트를 끊었다. 

 

김재희는 29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 6,638야드, 본선 6,6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희는 지난 달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한 선수는 당해 시즌 정규 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김재희는 지난 달 팬텀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 이 자격으로 출전하고 있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재희는 전반 9개 홀에서 2오버파를 기록했지만 후반 들어 보기를 단 한 개도 범하지 않는 가운데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어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김재희는 경기 직후 스포츠W와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에 2오버파까지 갔다가 후반에 다 만회하고 마지막에 잘 마무리 해서 기분 좋게 끝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희는 드림투어와 정규투어 무대의 차이점에 대해 "확실히 드림투어는 코스도 짧고 그린도 다 받아줘서 정말 편하게 제 실력을 보여주면서 쳤는데 여기는 그린도 빠르고 코스 전장도 길고 어려워서 안전하게 치는 공략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팬텀클래식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던 김재희는 30일 열릴 대회 2라운드에서 급격한 난조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컷 통과가 무난할 전망이다. 


지난 팬텀클래식 때와 지금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김재희는 "그때 이후 (이번 대회까지) 중간에 샷을 많이 점검했다. 그때 샷이 너무 안 좋았다."며 "이번에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려면 샷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샷을 많이 잡은 것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스스로 분석했다.

 

김재희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공식 데뷔하는 정규 투어 무대에서 신인왕을 노려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힌바 있다, 

 

올해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압도적인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유해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는 지를 묻자 김재희는 "작년부터 잘 해왔다. 그래서 제가 인정하는 선수고 친구지만 존경하고 저도 (정규 투어에) 빨리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재희는 남은 대회 일정에 임하는 목표에 대해 "오늘도 그렇고 바람이 많이 불거라고 한다. 목표가 얘선통과이기 때문에 일단 내일 오늘처럼만 치면 나머지 이틀도 잘 할거라 생각한다."며 "(예선 통과) 이후에는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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