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현주, "퍼트에 대한 자신감 많이 붙었다...김효주 조언 도움 됐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5 2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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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사진: KLPGA)

 

약 5주 만에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버디쇼'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나선 '필드위의 모델' 유현주가 최상의 퍼팅감을 보여줄 수 있었던 공을 김효주에게 돌렸다.  
 

유현주는 25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0 팬텀클래식'(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첫 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무려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이소미, 이효린과 함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유현주의 올 시즌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제7회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공동 25위이며, 데뷔 이후 정규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11월 BS금융그룹 부산은행ㆍ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14위다.

 

유현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첫 홀부터 버디로 시작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그 흐름을 잘 타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뿌듯하고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날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그린적중률이 높았고, 그에 발맞춰 퍼트도 잘 떨어진 것이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식 기간 앞서 시즌 최고 성적을 냈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보여줬던 퍼트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쇼트 게임 위주로 준비했다고 밝힌 유현주는 이날 경기를 펼친 링크스 코스에 대해 "대체적으로 산악 지형 코스보다 링크스 코스를 좋아하는 편이라 잘 맞았던 것 같다."며 "링크스 코스처럼 시야가 확 트인 코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유현주(사진: KLPGA)


유현주는 이날 두 차례 보기를 범했지만 이내 가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데 대해 "첫 보기와 두 번째 보기도 모두 쓰리퍼트 때문에 나온 보기였다."며 "내가 평소에도 자주 보기하는 패턴이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쳤더니 다시 바운스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휴식기였던 지난 5주동안 가장 많이 바뀐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유현주는 "사실 상반기에도 샷 감은 좋았는데 퍼트가 안 따라줬다고 생각한다."며 중간에 쉬기도 하고 이벤트 경기에 출전하기도 하면서 분위기가 한 번 바뀐 거 같았다."고 발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이 붙은 상태인 것 같다. 특히 퍼트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며 "이벤트 경기에서 효주가 라이를 잘 못 본다고 얘기해주기도 하고, 함께 라운드하면서 조언해줘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조건부 시드로 정규 투어에 참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대회 스폰서의 추천에 따라 출전권을 얻어 대회에 나서고 있는 유현주는 대회 첫 날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시즌 최고 성적은 물론 톱10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유현주(사진: KLPGA)


유현주는 "후원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며 "등수 신경쓰지 않고 노력해온 것을 믿으면서 남은 라운드에서 실수를 줄이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에 대해 "욕심부리는 것은 나에게 안 맞는 것 같다. 그냥 오늘처럼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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