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BNK썸, 연장 혈투 끝 우리은행 제압 '반란'...4연패-꼴찌 탈출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1-18 2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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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KBL

 

부산 BNK썸이 아산 우리은행을 연장 혈투 끝에 제압하는 코트 반란을 일으키며 4연패와 꼴찌에서 모두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BNK썸은 1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르는 접전 끝에 우리은행에 66-60,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2월 27일 청주 KB스타즈전부터 4연패를 당하고 있던 BNK썸은 이날 승리로 시즌 5승(16패)째를 기록, 부천 하나원큐를 반 경기 차 최하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BNK썸은 특히 올 시즌 거둔 5승 가운데 2승을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했다. 

반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시즌 6패(15승)째를 당한 2위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16승 4패)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BNK썸은 센터 진안이 1쿼터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팀내 최다 득점인 24점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인 1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헌신적인 활약으로 더블더블을 기록, 짜릿한 연장 승리를 이끌었다. 


BNK썸의 가드 이소희는 연장 막판 승부에 쐐가를 박는 페인트 존 득점을 포함해 16점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고, 최근 부진에 빠져 있던 가드 안혜지도 이날 4쿼터 막판 퇴장당하기까지 고비 때마다 알토란같은 득점을 올리며 14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3점), 김소니아(17점), 박지현(13점) 등 주축 3인방이 분전을 펼쳤으나 다른 멤버들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데다 팀 리바운드에서 40-47, 팀 어시스트에서 13-22로 BNK썸에 밀리면서 치열한 선두 경쟁 중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BNK썸은 58-57로 앞선 4쿼터 종료 약 11초전 이소희가 얻어낸 자유투 두 개 가운데 한 개 만을 성공시켰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타임아웃을 불러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들어가는 직전을 지시했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약 4초 전 박혜진의 패스를 받은 최은실이 스코어를 59-59 동점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동점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미 BNK썸은 주축인 안혜지와 구슬이 5반칙 퇴장 당한 상황으로 연장으로 가면 우리은행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였다.  

 

우리은행도 4쿼터 막판 박지현이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김소니아가 연장 중반 5반칙 퇴장 당한데다 최은실 마저 리바운드 참여 도중 부상을 당해 코트에서 벗어나면서 우리은행의 전력에도 큰 구멍이 생겼다.  


결국 BNK썸은 연장에서 진안이 연장 초반 자유투 4개를 포함해 6점을 홀로 쓸어 담았고, 이소희가 경기 종료 1분 30여 초를 남기고 66-59를 만드는 2점 중거리포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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