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34점 폭발' 라자레바 끝냈다...기업은행, 현대건설에 풀세트 역전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1-12 2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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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라자레바(사진: KOVO)

 

IBK기업은행이 안나 라자레바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힘입어 현대건설에 짜릿한 풀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17-25 25-20 24-26 25-18 15-10)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로써 올 시즌 현대건설전 4전 전승을 이어가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점 2점을 추가한 기업은행은 시즌 9승9패 승점 26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GS칼텍스와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좁혀졌다. 

 

반면, 먼저 승기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현대건설은 시즌 12패(6승)째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 온 기업은행의 라자레바는 이날도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의 위력을 높여가면서 혼자 34점을 쓸어 담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업은행의 센터 김희진도 팀내 최다인 4개의 블로킹 득점에다 5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17점을 기록, 라자레바의 뒤를 받쳤고, 토종 공격수 김주향도 두 자릿수(11점) 득점을 올리며 제몫을 했다.   

 

라자레바는 특히 이날 기록한 34점으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득점 505점을 기록, V리그 데뷔 후 18경기 만에 여자 프로배구 역대 89번째로 500득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주포인 외국인 선수 헬렌 루소(20점)을 비롯해 고예림, 이다현(이상 14점), 정지윤, 양효진(이상 12점) 등 주축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마지막 5세트 기업은행의 라자레바를 막아내는 데 실패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현대건설의 신예 센터 이다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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