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여고생' 이예원, KB 스타챔피언십 첫 날 '아마추어 유일 톱10' 눈길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15 2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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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아마추어 골퍼가 쟁쟁한 프로 언니들의 틈바구니에서, 그것도 메이저 대회에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경기 비봉고 2학년에 재학중인 이예원. 

 

이예원은 1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 6,70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4천만 원) 첫 날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1라운드 경기 결과지만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한 톱10이다. 

 

경기 막판까지 4언더파를 치며 단독 2위권 순위를 이어가다 8번 홀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옥의 티였다.

 

이예원은​ 중학생 때 국내외 각종 대회를 석권하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골퍼로서 확실한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는 문정중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18년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회 첫 날 ​5언더파를 치면서 쟁쟁한 프로 선수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21위라는 10대 아마추어 선수로서는 대단히 훌륭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를 포함해 3개 KLPGA 대회에서 컷을 통과함으로써 자신의 기량과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예원은 경기 직후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코스가 어렵다 보니까 무리하게 치지 않고 안정하게 치려고 노력했는데 티샷도 잘 가고 퍼팅이 잘 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18세 아마추어 선수로서 프로 선수들과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컨디션 좋은 날은 '내가 실력이 많이 늘었나?' 이날 생각도 들지만 잘 안되는 날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롤모델로 '골프 여제' 박인비를 꼽은 이예원은 KLPGA 선수들 가운데는 임희정과 안송이를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작년에도 잘 치고 있다가 3,4라운드 때 공이 잘 안 맞아서 21위를 했었는데 올해는 아마추어로서 마지막 대회로 나왔으니까 톱10을 목표로 나왔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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