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다연, 아시아나항공 오픈 정상...메이저 첫 우승 3주 만에 시즌 2승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07-07 21: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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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사진: KLPGA)

 

이다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한 지 3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다연은 7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웨이하이 포인트(파71·6070야드)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조정민(4언더파 209타)을 6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16일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으로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던 이다연은 2주간의 휴식 후 3주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혜진(4승), 조정민(2승)에 이은 올 시즌 3번째 다승자가 된 이다연은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 이후 2017년 팬텀 클래식(9월), 2018년 E1 채리티 오픈(6월)에 이어 올해 2승을 더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다연은 또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4천만 원을 획득, 시즌 상금 4억9천938만원으로 최혜진(7억2천389만원)과 조정민(5억5천467만원)에 이어 3위를 지켰다.

 

이다연은 이날 바닷가에 위치한 난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팅 감각을 앞세워 끝까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타차 단독선두로 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4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은 조정민에게 1타차까지 추격 당했으나 5번홀(파3)에서 5m짜리 버디를 성공시켜 한숨을 돌렸다. 

 

이후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이다연은 11번·12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5m, 10m짜리 버디 퍼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 2위 조정민과의 격차를 5타차 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이다연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한국여자오픈 이후 시즌 2승으로 목표를 수정했는데, 휴식 이후 처음 나온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대상 타이틀이 욕심난다. 시즌 초반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상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잘 경기해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KLPGA 사상 첫 전반기 5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은 이날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3언더파 210타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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