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안혜지-노현지 미쳤다' BNK썸, 우리은행 8연승 저지...창단 첫 홈 승리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2-05 2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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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지가 유영주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BNK썸이 안혜지와 노현지의 '크레이지 모드' 대활약에 힘입어 선두 아산 우리은행의 8연승을 저지하며 창단 첫 홈 승리를 거뒀다. 

 

BNK썸은 5일 부산 BNK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5-70, 5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 달 30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창단 6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BNK썸은 이날 파죽의 7연승 가도를 달리던 선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창단 첫 홈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승(6패)째 승리를 기록한 BNK썸은 비록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분위기 반전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지난 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우리은행은 예상치 못한 패배로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2패(7승)째를 기록했지만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BNK썸은 이날 1쿼터부터 3쿼터까지 매 쿼터 스코어에서 우리은행에 앞선 경기를 펼쳤다. 

 

특히 4쿼터 7분 30여초를 남기고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선수들이 끈끈한 응집력과 집중력을 발휘, 끝내 리드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안혜지(사진: WKBL)
BNK썸의 창단 첫 승을 이끌었던 안혜지는 이날도 16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또 다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노현지 역시 3점슛을 무려 5개나 꽂아 넣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인 17점을 기록했다. 

 

안혜지와 노현지가 미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진안(12점), 단타스(11점), 구슬(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르샨다 그레이가 단타스 퇴장 이후 우리은행의 맹렬한 추격전을 이끌며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혜진 역시 경기 막판 BNK썸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3점포를 꽂아넣는 등 1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정은은 전반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0점을 넣었지만 후반들어 페이스가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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