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임영희-박혜진 30점 합작' 우리은행, 개막 9연승 행진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8-12-02 2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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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영희, 박혜진(사진: WKBL)

 

여자 프로농구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이 특유의 질식수비를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개막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KEB하나은행에 64-47, 17점차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이날 특유의 조직적이고 악착같은 수비로 KEB하나은행의 득점을 40점대로 묶었고, 모든 선수들의 공격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리바운드에서 48-33이라는 우위를 확보, 승리의 발판을 놓을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특히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거둔 9승 가운데 4승이 상대팀 득점을 40점대에 묶어둔 채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질식수비'라는 표현이 결코 과한 표현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도 1쿼터에만 일시적인 야투 난조 속에 KEB하나은행과 접전을 펼쳤을 뿐 2쿼터와 3쿼터에 상대 득점을 21점에 묶어 놓은 채 38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9-31이었다. 4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이 16점을 올리며 맹추격했지만 우리은행 역시 15점을 올리며 득점 면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잃지 않고 대승을 지켰다. 

 

우리은행의 박혜진(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임영희(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중요한 순간 순도 높은 득점을 이어가며 30점을 합작, 팀 득점을 주도했고, 외국인 선수 크리스털 토마스는 착실한 포스트 플레이로 '더블더블'(11점 11리바운드)을 기록,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 선수 샤이엔 파커가 3점슛까지 넣어가며 22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국내 선수들은 강이슬(10점 6리바운드)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이날 승리로 개막 9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압도적인 선두 독주를 이어갔고, 3승6패가 된 KEB하나은행은 5위로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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