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심성영 잠 깼다' KB스타즈, 3점포 11방 앞세워 개막 2연패 뒤 첫 승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18 2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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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영(사진: WKBL)

 

청주 KB스타즈가 개막 2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지각 신고' 했다. 

 

KB스타즈는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개막 2연승을 달리던 홈팀 인천 신한은행에 86-61,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시즌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한 데 이어 지난 14일 부산 BNK썸에게도 패하며 개막 2연패를 당하고 있던 KB스타즈는 이로써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개막 이후 신바람 나는 2연승을 달리던 신한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KB스타즈의 박지수는 이날도 27점 1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제 역할을 했다. 

 

지난 두 경기와 달라진 점은 역시 외곽포였다. 

 

특히 침묵하던 심성영의 3점포가 살아나면서 KB스타즈는 이날 고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날 17점을 넣은 심성영은 13개의 3점슛 시도에서 5개를 성공시켰다. 38.46%의 비교적 높은 3점슛 성공률이었다. 심성영은 이날 어시스트도 8개나 배달했다. 

 

심성영 외에도 강아정과 김민정이 2개씩, 최희진과 김소담도 한 개씩을 보태 이날 KB스타즈는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11개) 3점슛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도 KB스타즈는 8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으나 이 경기에서는 8개의 3점슛 중 6개를 강아정 혼자 넣었고, 나머지 두 개를 심성영과 김소담이 거들었을 뿐이다. 

 

두 경기에서 나온 3점슛 차이는 3개 차이지만 득점에 가담한 인원에서 차이가 났고, 외곽포 득점원이 고루 분산되면서 효과적인 인사이드 공략도 가능했다.  

 

올 시즌 3점포 부활을 기대해 달라던 안덕수 감독의 말이 처음으로 맞아들어간 경기였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한엄지(14점 7리바운드), 김아름(12점 6리바운드), 김수연(5점 10리바운드)  등 주축 선구들이 제 역할을 해줬으나 외곽포가 살아난 KB스타즈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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