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일정 축소 논란'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예비일 무조건 쓴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10 20:18:40
  • -
  • +
  • 인쇄
당초 계획대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치르기로 결정...우승자 12일 아닌 13일 결정
▲사진: KLPGA

 

일정 축소 논란이 일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당초 계획대로 3라운드 54홀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KLPGA는 10일 대회 1라운드를 기상악화로 취소하며, 예비일로 확보한 오는 13일을 사용하여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KLPGA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대회 1라운드가 강우와 낙뢰로 인해 대회 일시 중지되자 이후 날씨 상황을 주시하며, 대회를 지속적으로 30분 또는 1시간 지연시켰다. 

 

하지만 개선되지 않는 날씨로 인해 KLPGA는 스폰서, 대행사, 선수, 방송사, 골프장으로 구성된 대회조직위원회를 소집, 심도 있는 회의 끝에 ‘경기 라운드 취소의 처리규정’에 따라 1라운드를 취소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라운드 취소 결정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9개 홀 이상을 마친 조가 없고, 기상 예보에 따라 내일 새로 1라운드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월요일인 13일이 예비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일단 2라운드까지 마친 이후 상황에 따라 대회 진행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하지만 대회조직위원회는 2라운드 종료 이후가 아닌 이날 1라운드 취소 발표 이후 3라운드 진행 여부에 대해 협의를 진행, 예비일로 확보한 13일을 사용하여 본 대회를 3라운드 54홀 대회로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우승자는 당초 계획대로 12일에 결정되지 않고 예비일인 13일에 결정된다.

 

우선 오는 12일까지 계획된 2라운드까지 일정 가운데 하루라도 악천후 등 사정으로 취소되면 예비일인 13일까지 정식 대회 기준(2라운드 36홀 경기 완료)을 충족하기 위해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다른 경우로 오는 12일까지 2라운드 경기를 원만하게 치르게 되면 예비일인 13일 최종 라운드인 3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따라서 12일까지 이틀 모두 악천후 등 사정으로 모두 치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이번 대회는 무조건 예비일인 13일까지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올해 신설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은 3라운드 54홀 대회지만 총상금은 10억원으로 상금 규모로만 놓고 보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4라운드 72홀 대회)과 규모가 같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핫이슈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