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침묵' 손흥민, 시원한 득점포로 토트넘 무승 행진 끊을까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4 2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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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하고 지긋지긋한 무승의 고리를 끊어낼까. 

 

토트넘은 15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미들즈브러와 2019-20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기면서 10일 만에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브라이턴전 승리 이후 4경기 연속 무승이다. 리그에서는 2무 1패, FA컵 1무에 그치고 있다. 

 

수비 불안, 주전 줄부상 등으로 소방수로 나선 주제 무리뉴 감독조차 별다른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손흥민 역시 팀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장기 부상으로 득점원 부재에 시달리고 있을 때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야 한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케없손왕'의 면모를 발휘하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끈 바 있다. 

 

올 시즌에도 절정의 페이스를 이어가며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로 군림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8일 번리전에서 70m 드리블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12월의 골을 수상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번리전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골 소식이 없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퇴장으로 인한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으며 팀에 크나큰 전력 누수를 안겼다. 

 

무리뉴 감독은 케인이 위치한 원톱에 손흥민이 아닌 루카스 모우라를 출전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평소와 같은 2선의 왼쪽에 포진하는데 아무래도 수비 가담이 잦을 수 밖에 없는 위치다. 징계 해제 이후 나선 2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하는 등 활약상이 저조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복귀골이 절실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4위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FA컵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손흥민의 어개가 무거워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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