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이재영 끝냈다' 흥국생명, 개막전 승리...통합 2연패 '굿 스타트'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19-10-19 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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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극생명 이재영(사진: KOVO)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의 흥국생명이 통합 2연패를 향한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내 디뎠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7 25-14 24-26 25-23)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끼리 맞붙은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 최우수선수(MVP) 이재영이 서브 에이스 한 개 포함 33점(공격성공률 58.5%)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어 개막전부터 팀의 에이스이자 키 플레이어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흥국생명이 두 세트를 선취 한 뒤 도로공사에 한 세트를 내줘 세트 스코어 2-1로 쫓긴 상황에서 맞이한 4세트에서 이재영은 팀이 12-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을 쏟아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22-22로 맞선 세트 막판 연속 득점으로 이날 승부를 자신의 손으로 끝맺었다.   


흥국생명의 세터 조송화는 센터 김세영의 속공과 이주화의 이동 공격, 이재영과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측면 공격을 골고루 활용하는 폭넓은 토스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 이재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말 준비를 많이 했는데 (두 세트를 이기고) 다 이겼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흐지부지 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하자고 했고, 이기자고 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세트 활약에 대해 "4세트에 '이러다 5세트 가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언니들한테 '그냥 나한테 다 주라'로 했는데 수비도 잘 되고 공고 잘 와서 득점을 잘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대회 경험이 붙으면서 한층 성장했다는 주변의 평가에 대해 이재영은 "작년부터 코치 선생님들이나 감독님께서 새로운 시도를 하도록 해 주셨는데 그게 조금 더 완성이 된 것 같다"며 "여유가 좀 더 생긴 것 같고, 스스로 냉정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잘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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