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국가대표 출신 홍정민, KLPGA 입회 한 달 만에 점프투어 제패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7-02 19: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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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홍정민(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국가대표 출신의 골프 유망주 홍정민이 18세의 어린 나이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한 달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홍정민은 2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26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볼빅 · 백제CC 점프투어 6차전’에서 1,2라운드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하며 장서영, 강유정과 동타로 경기를 마친 뒤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6살에 부친을 따라 골프를 시작한 홍정민은 중학교 2학년 때 ‘제2회 요넥스컵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듬해에는 ‘제22회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 ‘제2회 YG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2018년도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한 고등학교 1학년 시절엔 ‘제4회 아시아경제 호남 전국학생 골프대회’ 등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 해에도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제7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와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를 석권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우승으로 지난 6월 KLPGA에 입회한 홍정민은 불과 한 달 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망주로서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홍정민은 우징 직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우승을 하니 프로가 된 것이 실감 났다."며 "과거 아마추어 시절 우승했던 것보다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 세 번 정도의 연장전 경험이 있어서 긴장보다는 집중하려고 했고, 오랜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홍정민은 “쇼트게임이 불안정해 연습을 많이 했던 것이 우승의 힘이었다. 신안 골프 마인드 아카데미 원장님과 교수님께서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집중하는 방법이나 마인드 컨트롤할 수 있도록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그리고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가르쳐주신 국가대표 김주연 코치님의 레슨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LPGA에서 활동하는 브룩 헨더슨 선수의 당찬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홍정민은 향후 목표에 대해 “다음 주에 있을7차전에서 1승을 더 추가해 드림투어에 입성한 후 정규투어 시드를 받는 것이 올해 목표다. 정규투어에서는 신인 시절에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더불어 상금순위 1위까지 함께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볼빅과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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