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임은수·김예림·이해인 총출동...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3~15일 개최

윤어진 기자 / 기사작성 : 2019-12-11 1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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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사잔: ISU 공식 SNS 캡쳐)

 

국내 피겨 스케이팅 1인자 자리를 가리는  '2019 KB금융 전국남녀 회장배 랭킹대회 겸 차기 시즌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상남도 김해문화재단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주니어와 시니어에서 주요 국제대회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우선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두 선수는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두 차례 연속 제패한 데 이어 그랑프리 파이널에까지 출전한 이해인(한강중)과 시니어 선수로서 트리플 악셀 기술을 앞세워 김연아 이후 최고 점수로 그랑프리 메달을 따낸 유영(과천중)이다. 

 

올 시즌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 바퀴 반의 고난도 점프 '트리플 악셀'을 실전 대회에서 클린 처리하며 독보적인 기술을 과시한 유영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었던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받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예정에 없던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추가 배정되며 두 번째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해 4위에 오르면서 아쉽게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이해인은 지난 9월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197.63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같은 달 열린 6차 대회에서 203.40점으로 우승하며 주니어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선 194.38점으로 5위를 차지, 다소 기대에 못 미쳤지만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임은 새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유영과 시니어 3강을 형성한 임은수(신현고)와 김예림(수리고)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임은수는 2018-20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김연아 이후 9년 만에 시상대 위에 올랐지만, 2019-2020시즌엔 기대 수준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5위, 6차 대회에서 7위를 기록했다. 김예림 역시 올 시즌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그런가 하면 이해인과 함께 주니어 3강을 형성하고 있는 위서영(도장중)과 박연정(하계중)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위서영은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은메달을 따냈고, 박연정은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은메달리스트다. 두 선수 모두 언제든 이해인을 위협할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선발전에서도 재미있는 승부가 기대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와 다음 달에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의 점수를 합산해 남자싱글 4명, 여자싱글 8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내년 3월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개최로 인한 경기장 정비 공사로 장소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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