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야유’ 토트넘 에릭센의 리버풀전 태업

김충일 기자 / 기사작성 : 2020-01-12 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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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홈팬들 실망..리버풀전 0-1 패

▲에릭센(사진: AP=연합뉴스)

 

토트넘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었다.

 

에릭센은 12(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전해 69분 뛰었다.

 

기대 이하였다. 에릭센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날카롭고 정교한 패스를 찔러주며 토트넘의 장점인 역습을 지휘해야 했지만 에릭센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플레이로 실망을 안겼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정확도를 살린 날카로운 공의 궤적으로 에릭센 프리킥을 기대하게 했지만 리버풀전에서는 수준 이하였다. 지켜보던 홈 팬들이나 현지언론들이나 토트넘에서 마음이 떠난 에릭센이 태업을 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릭센은 후반 24분 교체 아웃될 때 홈 팬들의 박수 보다 야유를 들어야했다.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이했지만 오는 여름 계약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이적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을 바라왔던 에릭센을 두고 현지에서는 이미 인터밀란과 4년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토트넘-리버풀 경기 후 ESPN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 에릭센은 이날 계약이 끝난 선수와 같았다고 비판하며 토트넘에는 델리 알리-손흥민-모우라 등 열정적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이 많다고 짚었다.

 

풋볼런던도 최악의 플레이를 보여준 에릭센에게 평점 3점을 줬다. 토트넘 최저 평점이다.

 

에릭센 태업 속에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을 상대로 0-1로 졌다. 손흥민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93분 동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리그 2연패에 빠진 토트넘(승점 30)은 리그 순위가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전반 37분 살라의 패스를 받아 피루미누가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린 리버풀은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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