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김효주, KB 스타챔피언십 6년 만의 정상 탈환 보인다 '2R 단독 선두'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10-16 17: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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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 스포츠W)

 

김효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4천만 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6년 만의 대회 정상 탈환에 정신호를 켰다. 

 

김효주는 16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 6,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1,2라운드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2위 박현경과의 격차는 4타. 

 

전날 6언더파 66타를 쳐 장하나, 박주영과 공동 선두에 나섰던 김효주는 이날 장하나가 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두 차례 더블보기로 고전하고 박주영 역시 타수를 잃으며 주춤하는 사이에서 홀로 견고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공동' 꼬리표를 떼고 단독 선두에 나설 수 있었다. 

 

이날 박현경도 2타를 줄였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베테랑' 허미정도 3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했으나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면서 확실한 버디 찬스에서 타수를 줄인 김효주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지난 2014년 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며 자신의 커리어 중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울 당시 시즌 마지막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6년 만에 정상 복귀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올해 '롯데 칸타타 오픈' 우승자인 김효주는 현재 평균 타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가면서 매 대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포함해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박현경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됨과 동시에 단숨에 상금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고, 평균 타수 1위 굳히기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김효주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어제보다는 샷 감이 좋지 않았지만, 쇼트게임이 잘 돼서 잘 막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성적은 좋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끝나고 나니 수고했다는 생각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의 김효주' 같다는 평가에 대해 "좋은 성적 나오고 있어서 자신감을 점점 얻고 있는 상태"라며 "그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보여야 하는데…더 열심히 해서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효주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오늘 핀 위치 까다로운 곳이 많았는데, 남은 본선의 핀위치도 쉽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며 "실수없이 페어웨이 잘 지키면서 집중 잘하고, 최대한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쇼트게임으로 잘 플레이해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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