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점프투어 2승' 오채유, "올해 내 점수,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다"

임재훈 기자 / 기사작성 : 2020-09-29 1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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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채유(사진: KLPGA)

 

"올해 나의 성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3부 투어인 점프투어 무대에서 3년 도전 끝에 첫 우승을 거둔 지 불과 3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오채유의 자부심이 담긴 소감이다. 

 

오채유는 29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에서 개최된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이틀간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던 오채유는 이날 2~4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곧로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페이스를 잃지 않았고, 8~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오채유는 13번 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곧바로 1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더 줄이는 데 성공,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2020시즌 마지막 점프투어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오채유는 우승 직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정회원 자격 획득을 목표로 이번 시즌에 임했는데, 뜻밖의 우승을 두 번이나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얼떨떨하다. 올해 나의 성적으로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차전에서 친구의 아이언을 빌려 우승했다고 밝혔던 오채유는 이번 차전 우승 원동력에 대해 “이번 차전에는 웨지샷이 유난히 잘 됐다. 웨지샷으로 공을 핀 근처에 붙이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물론 지난 13차전에 정윤지(20,NH투자증권)에게 빌린 아이언도 잘 따라줬다. 곧 윤지를 만나 비싼 레스토랑에서 한턱 내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KLPGA 정규투어 1승을 보유한 오채아의 친동생인 오채유는 "대회에 앞서 언니로부터 ‘이미 시즌 목표를 이루었으니, 마지막 차전은 마무리만 잘하라’라는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오채유(사진: KLPGA)


오채유는 “지난 13차전 우승 후 새롭게 목표를 세웠다."며 "2021시즌 드림투어 시드권을 확보했으니, 드림투어에 알맞은 실력을 보유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11월에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이 있는데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앞으로 어느 투어에서 활동하든 매년 꾸준한 성적을 이루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7일 오후 8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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