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 입성' 방탄소년단에 외신들 칭찬 릴레이 "역사를 만들었다"

이범준 기자 / 기사작성 : 2019-06-03 1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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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 스타디움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 세계 팝 역사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공연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 데 대해 외신들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BTS의 웸블리 공연은 케이팝이 명실공히 세계 팝 음악시장의 주류로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양상이다.  

영국 BBC방송은 1∼2일 이틀간 진행되는 BTS의 웸블리 공연 중 1일 첫 공연 리뷰를 실은 기사에서 "BTS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첫 한국 그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고 보도했다.

BBC는 웸블리가 퀸, 엘튼 존, 마이클 잭슨, 롤링스톤스, 마돈나 등 대스타들이 섰던 무대라는 점을 언급하며 "웸블리에 섰던 이전 가수들처럼 BTS가 '누구나 아는 이름'이 된 것은 아직 아니지만 '아미'로 불리는 팬층은 대단히 헌신적이고 날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은 2일 홈페이지에 인터내셔널 판(international edition) 톱 기사로 '어떻게 BTS가 미국을 무너뜨렸나'라는 제하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CNN은 기사에서 BTS의 인기를 1960년대를 뒤흔든 엄청난 비틀스 열풍 또는 팬을 뜻하는 '비틀마니아'(Beatlemania)로 표현하면서 "1964년 2월 비틀스라 불리는 영국 보이 밴드가 미국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데뷔한 후 비틀마니아가 미국을 사로잡았다"며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2019년 5월, 또 다른 외국 밴드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CNN은 이어 BTS가 슬림한 수트, 바가지머리 등 외모부터 비틀스를 연상시키고, 1년도 안 돼 '빌보드 200' 차트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하며 '비틀스-몽키스-BTS'로 이어지는 계보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CNN 또 BTS 앨범이 대부분 한국어노래인 데다 그룹 내에서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멤버는 한 명뿐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미국 시장을 뚫은 것이 과거 비틀스가 했던 것보다 더 대단해 보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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