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은 장미’ 하연수, “정말 탐났던 역할은 사실 따로 있다”

마수연 / 기사작성 : 2019-01-03 17:15:47
  • -
  • +
  • 인쇄
▲ 사진 : 스포츠W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의 하연수가 영화 속 탐내던 역할이 따로 있음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그대 이름은 장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 ‘홍장미’가 우연한 사고로 과거의 남자 ‘명환’을 만나면서 그녀의 과거가 강제 소환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

이번 영화에서 하연수는 잘 나가는 아이돌이 될 뻔 했던 과거의 소유자인 ‘홍장미’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스크린 첫 주연에 나선 하연수는 복고 패션을 멋들어지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삽입곡을 불러 화제가 되었다.

1990년생인 하연수에게 ‘장미’가 20대를 보낸 7-80년대는 다소 낯설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그러나 하연수는 패션 뿐만 아니라 당시를 살아가는 ‘장미’의 당찬 모습을 완성하며 중년의 ‘장미’를 연기한 유호정에게 완벽히 바톤 터치했다.

하연수 역시 이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는 “살아보지 못한 시절을 연기해야 해서 ‘장미’에게 공감했지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며 “유호정 선배님이 정말 좋은 연기를 해주셔서 잘 묻어갈 수 있지 않았나”하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위해 실제 그 시기를 살아간 어머니의 사진까지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하연수는 “엄마의 예전 사진을 보면서 내가 잘 모르는 것들을 복기하려 했다”며 “정말 많은 공감을 하며 연기했다. 모녀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가슴 찡하다”고 전했다.

영화 속 ‘장미’를 완벽히 표현한 하연수지만, 실제로 탐나는 역할은 따로 있었다는 비화도 밝혔다.

하연수는 “사실 ‘장미’의 딸인 ‘현아’ 역할이 조금 더 탐났다”며 웃더니 “따뜻한 가족, 모녀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장미’를 통해서 그 역할을 대리만족 했다”고 답했다.

기자간담회 말미 하연수는 “어머니와 함께 극장에 오셔서 영화를 보고 효도했으면 좋겠다”고 웃음을 전했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 ‘홍장미’가 과거의 남자 ‘명환’을 만나면서 평온한 일상이 꼬이고 화려했던 과거가 들통나려는 위기를 막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 영화로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 채수빈,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이 라인업을 장식했다. 오는 16일 개봉.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