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둑 천재 소녀’ 스미레, 국제무대 데뷔전서 불계패

마수연 / 기사작성 : 2019-05-22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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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기원

 

일본의 바둑 천재 소녀 나카무라 스미레가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불계패를 기록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올해 10세로 최연소 프로 기사인 스미레 초단은 21일(현지시간) 베이징 중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대국에서 중국 여자 ‘랭킹 2위’ 왕천싱 5단을 상대로 국제대회 데뷔전을 치러 185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날 스미레 초단의 경기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미레 초단은 일본 프로기사인 나카무라 신야 9단과 바둑학원 강사인 나카무라 미유키 사이에서 태어났다. 3살 때부터 바둑을 시작한 그는 일본 전국 소년소녀대회에 출전하는 등 바둑 영재로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인 만 10세 30일의 나이로 ‘영재 특별 채용 추천기사’로 입단했다. 해당 전형은 중국, 한국 기사들에 맞설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일본기원에서 내세운 특별 입단 전형이다. 


현재 스미레 초단은 4월부터 일본기원 관서총본부 소속 전문기사로 활동 중이다.


스미레 초단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2015년 한국으로 유학와 한종진 9단 문하에서 바둑 기술을 연마했다. 현재는 일본 오사카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오랜 시간 한국에서 바둑을 연마한 덕에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한 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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